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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사이가 성관계로만 이뤄지는 건 아니지만 친밀감, 정신적 교감면에서 중요한 것은 사실이다.하지만 모든 여성이 잠자리에 만족감을 느끼는 건 아닌데, 여성의 성생활을 어렵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가 성교통이다.
성교통이란 성관계를 가질 때 외음부, 질 입구 혹은 질 안쪽에서 느끼는 통증을 말한다.
외음부통은 성교통 중 하나로 외음부 주변에서 생기는 통증을 말한다. 바이러스감염, 세균감염, 종양, 만성질환 등으로 인해 외음부 성교통이 생길 수 있으나, 어떤 기질적 문제없이 3개월 이상 만성적으로 성교통이 느껴질 경우 외음부통(Vulvodynia)이라고 한다.
외음부에서 생기는 성교통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게 되는데, 국소부위에 한정되는 ‘유발성 전정통’과 음부전처에 발생하는 ‘범발성 외음부통’으로 나눌 수 있다.
외음부에서 생기는 성교통 중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이 유발성 전정통으로, 소음순 안쪽 & 처녀막 사이의 부위에 압력이나 자극이 가해질 때 극심한 성교통을 느끼게 된다. 외음부통 성교통의 경우 발생연령대가 낮은 편으로 18세 ~ 25세 젊은 여성들도 극심한 고통을 겪기도 한다.
▲ 외음부에서 생기는 성교통 어떻게 치료 할 수 있을까?
외음부 성교통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피검사, 호르몬검사, 기질적 질환 유무 등을 진단하게 된다. 그 후 우선 케겔 운동 효과가 있는 바이오 피드백 치료로 통증이 호전되는지 경과를 지켜보게 된다.
하지만 이 같은 방법으로도 증세가 호전 되지 않는다면, 그때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유발성 전정통의 경우 전정부를 살짝 잘라내는 수술법이 성교통 해결에 가장 효과적이다. 경우에 따라선 성교통 치료를 위한 정신적 상담치료도 병행할 수 있다.
성교통이 직접적으로 생명을 위협하진 않지만, 극심한 통증은 성생활 및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외음부에서 느껴지는 성교통도 치료가 가능한 질환 중 하나다. 자칫 반복되는 성교통으로 인해 섹스리스, 불감증을 겪게 될 경우 부부관계가 위태로울 수 있으니, 지속되는 성교통을 참지 말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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