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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만 해도 음모제모라고 하면 비키니 밖으로 음모가 나오지 않게 다듬어주는 비키니제모가 일반적이었으나, 최근 여성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외음부 제모는 브라질리언제모이다.
몇 해 전만 해도 음모가 없으면 '무모증'이라고 하나의 질환으로 구분되었으나 이제는 음모의 필요성에 대한 생각이 달라져, 브라질리언제모가 비키니 제모의 미용목적을 넘어 여성건강에도 이로운 영향을 준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오히려 음모를 제거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브라질리언제모 할 때 어떤 주의가 필요할까?
여성의 외음부는 구조상 1년 대부분을 습기를 머금게 된다. 그리고 여성의 질은 냉과 생리혈 등의 분비물을 만든다. 이때 음모에 이물질이나 분비물이 많을 경우 세균 번식이 생길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그리고 외음부에서 쾌쾌한 냄새, 가려움, 쓰라림이 생기는 것은 물론 피부질환과 질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브라질리언제모를 해주면 음모 속에 가려진 피부의 통기성이 좋아지면서 세균성 피부질환 예방효과가 생기게 된다.
이런 이유 때문에 브라질리언제모를 하는 여성들이 많은데, 외음부 피부는 겨드랑이 피부, 다리 피부와 다르게 민감성이 강한 곳이기 때문에 적은 자극에도 피부손상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자가제모의 경우 소독되지 않는 도구의 사용 및 무리한 음모제거로 인해 피부상처나 염증질환이 생길 수 있다. 여성들이 주로 사용하는 제모 방법 중 하나가 왁싱인데, 이 또한 끈적한 액체가 음모를 강제적으로 뽑는 과정에서 피부손상, 염증, 주름, 변색 등의 부작용이 야기되면서 주의를 요하고 있다.
외음부 피부는 적은 자극에도 쉽게 손상되는 피부특징이 있기 때문에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의사와 상담 후 내 피부상태에 알맞은 방법으로 브라질리언제모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브라질리언제모 통증 줄일 수 있을까?
여성들이 병원에서의 브라질리언제모를 망설이는 이유를 살펴보면 레이저시술 시의 통증을 찾을 수 있다. 검은 멜라닌 색소를 선택해서 열을 절단하는 레이저기기의 특성상 그리고 검은빛을 띠는 외음부 피부 특성상 타 부위의 시술보다 강하게 통증이 따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통증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다. 우선 열파장이 적은 레이저기기를 사용하는지 알아보는 게 좋다. 겨드랑이 피부와 외음부 피부의 특성은 분명 다르기 때문에 그에 알맞게 열파장이 적은 장비를 찾는 게 좋다.
또 한 가지는 수면마취로 브라질리언제모 시술이 가능하다는 거다. 느껴지는 통증엔 개인차는 있지만 불편함이 클 경우 수면마취 후 시술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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