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이라고 하면 출산 경험이 있는 중년 여성이 주로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최근에는 식습관의 변화,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요실금치료를 받는 젊은 여성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젊은 여성들이 주로 겪는 요실금은 절박성 요실금으로, 방광신경이 예민하여 급하게 배뇨감을 느끼면서 소변을 참기 어렵고, 화장실에 도착하기 전에 새어나오게 되는 질환을 말한다.
최근 젊은 여성들의 절박성 요실금치료율이 증가하게 된 원인에는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커피, 다이어트 음료 등) 섭취의 증가와 현대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있다. 이 같은 요인들이 방광신경을 예민하게 만들어 절박성 요실금치료를 받는 여성들이 늘어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절박성 요실금치료를 미루는 여성들이 많은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수록 방광건강이 점점 나빠지게 된다. 이 뿐만 아니라 습관적으로 절박뇨, 빈뇨, 다뇨 등이 나타나게 되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게 되니, 절박성 증상이 의심된다면 요실금치료를 빨리 시작하는 게 좋다.
절박성 요실금치료 방법은?
절박성 요실금치료는 증상과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생활습관개선, 골반근육강화운동치료(마그네틱체어, 바이오피드백훈련), 약물치료 등으로 증상이 호전 될 수 있다.
절박성 요실금치료를 위해서는 약물요법과 생활습관개선, 골반근육강화운동이 동시에 진행되어야 한다. 그래야 빠른 치료 및 재발방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더불어 스트레스, 과로 등이 방광을 예민하게 만들기 때문에 절박성 요실금치료를 위해서는 방광을 자극하는 식품의 섭취를 줄이고 독서, 운동, 여행 등으로 심리적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위와 같은 방법으로 개선되지 않거나 방광신경이 과도하게 예민하거나 절박성 요실금이 자주 재발 할 경우 방광신경차단술이 필요하다.
방광신경차단술이란 방광의 움직임을 정상적으로 만들기 위해, 신경절 이전 골반신경을 차단하는 수술을 말하며 난치성 요실금환자에게 선택적으로 시행된다.
이처럼 젊은 여성도 요실금치료가 필요 할 수 있으니, 평소와 다른 방광의 움직임 때문에 소변을 참기 어렵고 자주 본다면 의료진에게 현재 상태에 대해서 상담을 나누며, 적절한 요실금 치료법을 알아보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