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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폐경, 3년 전부터 질 건조증으로 호르몬제를 복용 중인 분입니다.
자녀는 2명 출산하셨고요. 내원 동기는 오르가즘을 원합니다. 배우자분은 많이 건강하시고 운동도 열심히 하시고, 성관계도 열심이시랍니다. 아마 80세까지도 성관계를 요구하실 것 같다 하네요
오르가즘은 한 번도 느껴본 적이 없고, 섹스가 항상 귀찮고 빨리 끝났으면 했답니다.
성생활의 만족도는 없고, 항상 질이 늘어난 느낌으로 자신감까지 없었습니다.
성생활에 통증은 없는 상태입니다. 음핵 터치 시 좋은 느낌은 있는 상태였답니다.
이야기하시면 배우자의 도움도 가능하답니다.
--진찰--
음핵~ 음핵의 포경 상태는 피부로 덮여 있어서 노출이 어려운 상태였고, 크기는 약간 작았으며, elevation 상태도 낮았습니다.
질의 이완~ 입구는 30%, 안쪽은 130% 정도
질의 주름~ 10%
질압~ 1차는 20mmHg, 2차는 18mmHg
질벽의 두께~ 3.4mm
질점막의 노화~노화의 정도는 나이에 비하여 젊음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적정한 정도의 습도와 정상적인 냉을 유지 중, 질의 상태를 현미경으로 분비물을 검사하였습니다.
호르몬제제를 복용하시는 분들은 질세포들의 상태나 젖산균의 상태가 폐경 전의 건강한 상태를 보이네요.
--판단-- 전에는 60세 전후로 오르가즘을 원하시는 분들이 오시면 프로그램에 들어가기가 조금 어렵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접근을 하였는데, 최근에는 60세 이후에도 건강하고 오르가즘 있는 성생활을 영위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나의 생각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이 분의 경우에도 1. 배우자의 성적인 관심도가 많았고, 적극 협조가 가능하였고 2. 호르몬제의 복용으로 질의 건강 상태가 양호하였으며 3. 성교통이 전혀 없고, 건조증, 위축증이 양호하였으며 4. 음핵은 약간 좋지 않으나 5. 질압이 20mmHg, 질벽도 3.4mm로 좋았으며, 질 점막의 노화도 양호하였습니다.
--Plan-- 1. 질성형을 원하셨는데, 항상 질이 늘어난 느낌으로 본인의 Body Image에 자신감이 없어야 찬성하였습니다. <질, 외음부의 어떠한 부분에 대한 컴플렉스는 적극적인 성생활에 방해가 됩니다. 또한 55세 이후 질성형은 10년 후에 올 수 있는 질 위축을 고려하여 수술 계획을 잡습니다 > 2. 음핵은 오르가즘의 스위치 같은 것으로 정말 중요합니다. 자위나 배우자의 음핵 마사지 시 첫 번째의 할 일은 음핵을 덮는 피부를 위로 젖혀서 음핵을 노출시키는 일입니다. 환자분도 음핵의 노출이 좋지 않아서 1/2 정도의 노출을 권유하였습니다. 3. 자위를 권유하였고, 자위를 통하여 음핵오르가즘을 목표로 교육을 하여드렸습니다. 자위 시 필수 품목인 인공 애액과 바이브레이터를 소개하였죠 4. 케겔운동으로 질압을 1차 목표 30mmHg, 2차 목표 40mmHg를 세웠습니다. 열심히 해주신다면 3~4개월이면 무난히 달성이 가능합니다.
1차적인 목표를 정하고 3~4개월 후까지 음핵오르가즘의 목표를 세웠습니다. 목표점을 잃지 않게, 지속적으로 병원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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