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원 이유]

질오르가즘을 느끼시는 분인데, 2~3년 전부터 건조증이 있어 인공 애액을 사용하여 불편함이 없으셨는데, 6개월 전부터 성교 시 통증이 발생하여 내원하심
 

질 건조증 -- 애액의 부족으로 성교 시 통증이 있으나 인공 애액을 사용하면 불편함이 없는 상태, 이러한 경우엔 질 점막의 상태는 대체로 양호함, 폐경 후 3년 지나면 많이 발생합니다.

질 위축증 --  인공 애액을 사용하여도 통증을 느끼는 정도를 이야기합니다. 더욱 심하면 평소에도 쓰린 느낌이 발생하거나 성관계 시 출혈이 보입니다.

 

 

환자분은 질오르가즘을 느끼시는 분으로 질의 깊은 어떤 한 포인트에서 짜릿함이 있고 그곳을 계속 자극 시 3~4회까지 멀티오르가즘을 느끼시는 분입니다.

한번 느낌이 오기 시작하면 파트너의 엉덩이를 꽉 잡아서 페니스가 느낌 포인트에 밀착되도록 한다 합니다. 사정은 없기 때문에 G-spot 오르가즘은 아니고, A-spot 오르가즘을 느끼시네요.  

<질오르가즘>

질안의 오르가즘을 느끼는 성감대 개인에 따라 모두 다릅니다. 대표적인 질안의 성감대는 G-spot입니다. G-spot은 남성의 전립선에 해당되는 부위므로 오르가즘 시 전립선액에 해당되는 액을 분출합니다. 그래서 사정을 하지요. 조금 안쪽에 A-spot, 질 뒤쪽에 깊은 곳에 P-spot 등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질안의 성감대는 개인에 따라 다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이 환자의 경우엔 깊은 곳 한 포인트가 있다고 표현합니다. A-spot으로 생각합니다.  

질입구의 위치, 질의 각도, 질의 굴곡, 페니스의 발기각도, 두께, 길이에 따라 이러한 스팟을 자극할 수 있는 체위가 다르겠죠? 그렇기 때문에 관계 시 체위를 바꾸어 가면서 짜릿한 spot을 발견한다면 남성 파트너에게 집중적으로 그곳을 자극해 주도록 부탁을 해야 남성도 아하! 그곳이 성감대구나 하고 알게 되겠습니다.  

페니스로 이러한 스팟을 자극할 수 있다면 궁합이 잘 맞는 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많은 분들은 페니스로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실제로 질 안쪽의 성감대의 공략은 손가락을 사용하여야 공략이 쉽습니다.

 

[치료 계획]

1.15년 전 자궁적출술로 폐경이 빨리 오신 듯합니다. 60세 이전이라 호르몬제를 복용하면 좋겠으나 언니가 유방암의 경력이 있어서 여성호르몬제의 복용은 제외하였습니다.

2. 질 위축증의 시술은 모나리자 질레이저(FDA에서 유일하게 건조증으로 인정받음), 비비브, 질벽 관리 중 모나리자 질레이저와 질벽 관리를 먼저 시행하기로 함
3. 비비브는 두 가지의 시술로 효력이 적을 경우 시행하기로 함

4. 러브젤은 수용성으로 권유

5. 오베스틴 여성호르몬제 질정과 지노프로 질정을 사용

6. 질 유산균 치료는 추후에 고려하기로 함



[처음 치료 후 1.5개월 만에 두 번째 치료차 내원]

성관계 시 통증은 없어졌습니다.

2차 모나리자 레이저와 질벽 관리를 받으셨네요
질정은 주 2회 사용하기로 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