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여름만 오면 유독 외음부가 따끔거려 고생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은밀한 Y 존에서 쾌쾌하거나 시큼한 냄새가 부끄러운 적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여성건강에 이상이 생긴 걸 수 있는데요.
급성 방광염과 질염으로 내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외음부 구조를 통해 이해할 수 있는데요.
위 그림은 외음부를 표현한 겁니다.
소음순, 대음순, 질, 요도 등이 보이실텐데요.
여자의 생식기는 남자와 다르게 돌출형이 아닙니다. 몸 안에 숨어 있죠.
그러다 보니 통풍에 취약한데요.
기본적으로 온도가 높인 곳인데,
여름이 찾아오면 더 체온이 올라가고 습해지게 됩니다.
그러면서 세균 번식이 활발한 환경으로 변하게 되죠.
문제는 소음순, 음모, 음핵주름 사이에 이물질, 분비물이 쌓일 때인데요.
덥고 습한 외음부 환경상 세균 번식이 활발해지면서
그 균들이 질과 요도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면서 급성 방광염과 질염에 걸리게 되죠.
급성 방광염과 질염에 걸리면
외음부가 '따끔거린다.' '가렵다.'는 공통적인 증세가 나타나는데요.
이어 질염의 경우 냉의 양이 증가하게 되고, 냉에서 쾌쾌하거나 시큼한 냄새가 나게 됩니다.
그리고 방광염의 경우 소변을 볼 때 배뇨통이 생기고, 볼일을 본 후에도 시원하지 않은 잔뇨감이 생기게 되죠. 심한 경우 소변을 참지 못하는 요실금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여름철 질환을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궁금하실텐데요.
우선 흐르는 물로 외음부를 자주 씻어주는 게 좋습니다. 이때 외음부를 잘 건조한 후 속옷을 입는 게 중요하고요.
타이트한 하의보다는 통풍이 잘 되게 통이 넉넉한 하의를 입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소음순폭이 넓거나 음핵이 주름져있거나 음모가 과도하게 꼬불꼬불한 경우,
각 문제 맞는 여성성형을 진행하는 게 좋습니다.
이처럼 여름철엔 더더욱 생식기 건강을 챙겨줘야 하는데요.
평소 통풍과 위생에 신경을 써주고
이상 증세가 나타났다면 내원을 미루기보다는 빠르게 산부인과 전문의를 만나,
내게 필요한 치료방법을 상담받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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