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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에서 나오는 분비물을 '냉'이라고 하는데요.
이 냉이라는 게 여성호르몬의 변화, 생리주기에 따라 평소와 다르게 양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일시적인 증상이지만... 팬티라이너를 하루에 3번 이상 갈 정도로 양이 많거나 외음부에서 냄새, 가려움 등의 기타 증상들이 있다면, 이때는 냉대하증이 생긴 건 아닌지 의심해보는 게 좋습니다.
냉대하증이란 '냉'이 유난히 많이 나오는 증상을 말하는데요.
냉대하증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냉대하증이 질염의 대표적 증상이기 때문입니다.
냉대하증의 원인이 되는 질염엔 종류가 많습니다.
세균성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 염증성 질염, 위축성 질염, 칸디다 성 질염 등이 있죠. 균과 바이러스의 종류 그리고 개인의 체질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다르지만,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게 바로 냉대하증이죠.
누구나 걸릴 수 있고 자가치료되는 질염이어도 나의 소중한 자궁과 난소 건강을 위해서는 이상 증세가 나타났을 때 빠르게 치료하는 게 좋죠.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질염의 원인균 및 바이러스는 많기 때문에, 자신의 냉대하증 원인을 정확하게 알기 위해선 분비물검사가 필요합니다. 증상만 보아서는 원인을 알기 어렵고 치료방법도 차이가 생길 수 있으니, 냉대하증이 생겼다면 산부인과 전문의를 만나 상담 후 질염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냉대하증이 가볍게 지난다면 다행이겠지만... 방치할수록 냉의 양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냄새, 가려움으로 일상에 불편이 생길 수 있으니 평소와 다르게 냉의 양이 많다면 치료를 미루지 마세요.
그리고 냉대하증을 일으키는 질염을 치료한 후에도 질건강에 도움 되는 생활습관을 유지해주는 게 좋은데요. 잦은 여성청결제 사용은 질 내부의 산도를 흩트려 세균감염을 쉽게 만들 수 있으니 주의하고, 통풍이 잘 되도록 타이트한 옷을 피하면서 면 소재의 속옷을 입어주는 게 좋습니다.
냉대하증! 생식기 건강을 위해서는 무심히 방치하기보다는 바로 병원을 찾아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 후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는 게 좋습니다. 작은 실천하나가 여러분들의 생식기 건강을 지킬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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