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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성관계를 나누기 전, 혹시라도 생길지 모를 성병을 예방하고자 항생제 성분이 들어 있는 약을 복용하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이는 잘못된 행동입니다.
몸 안에 항생제 농도가 높아지면 균이 침투해도 바로 죽을 거라 생각하지만,
무분별한 복용은 체내 항생제 내성을 만들어 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하더라도 죽지 않고, 오히려 번식이 활발해지게 만듭니다.
그리고 성병의 종류는 매독, 임질, 클라미디아, 음부헤르페스, 곤지름, 트리코모나스질염, 칸디다질염 등 우리가 아는 것보다 많은데요.
본원에서도 성병에 걸린 분이 오시면,
정확하게 원인이 되는 균 혹은 바이러스를 확인 한 후 그에 맞는 양과 복용기간을 처방을 드리고 있습니다.
성병의 치료 및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올바른 항생제 복용이 중요합니다.
전문의에게 처방 받은 양과 기간을 반드시 지켜주셔야 합니다.
'이제 약이 필요 없겠지?'는 생각에 임의적으로 복용을 중단하게 되면,
되려 소멸되지 않은 균과 바이러스의 힘이 강해져 더 독한 약의 처방이 필요하게 만듭니다.
항생제 내성이 두려우신가요? 그렇다면 애초에 성병의 감염을 막는 게 중요한데요.
성병을 예방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콘돔의 사용입니다.
우리가 아는 것보다 콘돔의 방어력은 강합니다.
남녀간의 행복한 성생활을 위한다면, 임신 계획이 없을 때는 콘돔을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정기적인 부인과, 비뇨기과 검진이 필요합니다.
혹시라도 가지고 있을지 모를 성병을 미리 진단 받고, 발견시 빠른 치료를 이어가야 건강한 성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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