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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라면 '자궁경부암'에 대해서 한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으실텐데요.
자궁경부암이란 자궁 경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말하는데요.
인유두종바이러스 (HumanPapillimaVirus)로 인해 악성세포가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름도 어려운 이 바이러스는 남녀 생식기 주변피부조직에 흔하게 기생하며, 성관계를 하는 성인이라면 10명 중 8명 정도가 자신도 모르게 일생에 한번 HPV에 감염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이 아무 증상 없이 사라지지만, 반복적으로 감염이 발생할 경우 자궁경부암을 비롯하여 질암, 회음부암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이 인유두종바이러스의 침투로부터 여성생식기를 지켜주는 것으로, 암 중에서 유일하게 예방백신이 개발 되어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 여성암 발생률 2위를 차지할 만큼 생각보다 많은 여성들에게서 나타나기에 미리 예방백신을 맞으시는 게 좋습니다.
간혹 자궁경부암 백신은 나이들어 맞으면 효과가 없다고 알고 계시는데요.
이는 잘못 된 정보입니다.
만 9~25세 사이 성경험이 없는 여성에게서 백신효과가 높은 건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나이 있는 여성, 이미 성경험이 있는 여성이 맞는다고 해서 효과가 떨어지거나,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백신의 효과는 나이가 아닌, 접종횟수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일반적으로 자궁경부암 백신은 3회 접종하게 됩니다. 정해진 횟수 모두 맞아야 예방률이 90%이상이 되며, 1회만 맞을 경우에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모든 암이 그렇듯이 조기에 발견하여 빨리 치료하는 게 중요합니다.
하지만 자궁경부암은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있습니다. 본원에서 접종 하는 백신의 종류로는 '가다실'과 '서바릭스'가 있습니다.
세 번의 따끔거림만 참으면 여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데요
이처럼 암으로부터 자궁을 지키는 일 어렵지 않습니다.
자신의 건강과 가족의 행복 그리고 앞으로 태어날 2세를 위해 아직 자궁경부암백신을 맞지 않으셨다면, 지금이라도 내원하셔서 예방접종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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