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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소변을 보러 화장실에 몇 번 가는지 생각해본 적 있으신가요? 대부분의 분들이 본인이 화장실을 하루에 몇 번 정도 가는지 모르고 일상생활을 하게 되는데요. 그러다 '내가 요즘 화장실을 자주 가는 거 같아'라고 느껴진 적이 있으시다면, 평소 생활습관을 한 번 점검 해보세요.
물론, 화장실을 자주 간다고 해서 무조건 질환이 있는 건 아닙니다. 섭취하는 수분의 양이 늘어남에 따라 배뇨횟수가 늘어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죠. 하지만 문제는 너무 자주 가서 일상생활에 불편이 있거나, 배뇨현상을 참기 어려울 때 인데요. 왜 갑자기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될까? 궁금하시다면, 아래 세 가지를 살펴보세요.
첫 번째. 카페인 성분이 들어 있는 음료를 자주 마시나요?
커피는 일상생활에서 뗄 수 없는 중독성 강한 음료 중 하나인데요. 커피에는 이뇨작용을 일으키는 카페인 성분이 있습니다. 커피를 마시고 나서 소변이 자주 마렵다면 커피를 멀리해보세요. 커피 외에도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많은데요. 평소 화장실을 자주 가는 게 불편하다면, 녹차, 홍차, 탄산음료 등의 섭취도 줄이는 게 좋습니다.
대신 생수의 섭취량은 늘리는 게 좋은데요. 낮에 물을 자주 마셔주는 건 방광이 지속적으로 운동하여 근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두 번째.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계세요?
스트레스를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죠? 스트레스를 받으면 신경이 예민해져 짜증이나고 화가 나게 됩니다. 이런 증상은 방광에도 나타나게 되는데요. 예민해진 방광은 소변을 다 채우지 못하고 빨리 밖으로 내보내고 싶어하게 됩니다. 의학적으로 이것을 과민성 방광증후군이라고 하는데요. 몸과 마음이 지쳐있다면 잠시 휴식을 취해 보세요. 그럼 여러분의 정신도 방광도 편안해 질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생활습관을 바꿨는데도 소변이 자주 마려우신가요?
이뇨작용을 일으키는 카페인 함유 음료 섭취도 줄이고, 스트레스도 풀어봤지만 그래도 소변이 자주 마렵다면 그때는 방광기능에 문제가 없는지 산부인과 전문의를 만나보시는 게 좋습니다.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을 의학적으로 ‘빈뇨’라고 하며, 절박성 요실금이나 방광염이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이죠. 소변이 자주 마려운 것 외에도 복부불쾌감, 부정출혈 등의 기타질환이 동반 된다면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를 만나 진단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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