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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에서 나오는 분비물을 냉이라고 하는데요. 여성호르몬의 변화, 생리주기 그리고 체내 면역력에 따라 냉의 양이 많아질수도 있고 다시 적어질 수도 있습니다. 냉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만들고 배출하게 되며, 냉의 양이 늘어난다고 해서 무조건 나쁜 병에 걸렸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냉의 양이 증가하게 되는 원인에는 염증감염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죠.
만약 팬티를 적실 정도로 많은 양이 나오게 된다면, 당혹스러움과 더불어 생활에 불편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질염치료 혹은 일시적인 냉분비의 증가로 인해 팬티라이너 사용을 하고 계시는데요. 팬티라이너 사용이 필요하다면 자주자주 갈아주시는 게 좋습니다. 2~3시간마다 교체해줘야 염증 및 불쾌한 냄새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유는 통풍을 위해서인데요. 질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통풍이 매우 중요합니다. Y형태로 있는 하체구조상 외음부는 평소에도 습한 환경에 놓이게 됩니다. 외음부가 습하면 습할수록 세균번식은 활발해지게 되는데요. 그러니 질염치료 및 평소 질건강관리를 위해서는 통풍이 잘 되도록 타이트한 옷은 피하고 폭이 넓은 옷을 입어 주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냉의 분비량이 많지 않다면, 팬티라이너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면소재의 속옷을 두 장 겹쳐 입는게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팬티라이너를 하루에 2~3번 갈 정도로 양이 많거나, 기타 여러 증상(쾌쾌한 냄새, 가려움 등)들을 동반하면서 냉의 양이 늘었다면 이때는 반드시 방치하지마시고,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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