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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증은 가려움증을 말하는데요. 여성의 외음부는 위치상 통풍이 수월하지 않습니다. 통풍이 원활하지 않은 위치에 있는 데다가 생리혈, 냉과 같은 분비물이 질에서 나오게 되죠.
특히 여성은 월경을 하다보니 잦은 생리대사용으로 공기의 순환이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다양한 원인들로 인해 가려움증을 느끼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팔이나 다리 같은 곳이라면 마음 편하게 긁을 수 있겠지만 외음부는 그렇지가 못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가려움증이 더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데요.
우선 외음부가려움증을 예방 및 치료하기 위해서는 몸을 꼭 조이는 옷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통이 넓은 하의 및 면 소재의 속옷을 이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외음부 피부의 손상이 적도록 세정제나 비누 등은 중성으로 바꿔주는 게 좋은데요. 가렵다고 해서 계속 긁으면 태선화가 생길 수 있으니 삼가시는 게 중요합니다.
가려움을 예방하기 위해 약국에서 연고를 바르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환부의 상태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연고 사용은 오히려 피부를 해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한가지 중요하게 살펴야 할게 있는데요.
질염, 피부염 등 질환이 있을 경우 방치만으로는 가려움증이 해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질염으로 냉의 분비량이 증가할수록 외음부는 더 습해지고 가려워질 수밖에 없으니 우선 질염을 먼저 치료하고 소양증 치료를 동시에 진행 하시길 바랍니다.
잦은 외음부소양증으로 고생하고 계신다면, 음모를 제거해주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는데요. 음모는 구불구불하기 때문에 이물질과 분비물이 쌓이기 쉽습니다. 자주 씻어도 100% 제거란 쉽지 않은데요.
특히 덥고 습한 날씨가 되면 가려움증이 더 커질 수 있죠. 이런 문제를 예방해주는 방법 중 하나가 음모의 전체 혹은 일부를 제거해주는 겁니다.
이처럼 외음부 가려움의 원인은 다양하고 치료방법 또한 원인과 증상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여성생식기를 잘 아는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 후 적절한 해결법을 찾으시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외음부피부를 건강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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